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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독일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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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독일 4개 연방주 정세 동향(9.6 ~ 9.19)

작성자
주함부르크총영사관
작성일
2025-09-23

2025.9.6.-2025.9.19.간 북독일 4개 연방주(함부르크, 브레멘, 니더작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정세 동향은 아래와 같음.


1. 주요 정세 동향

  • (1)첸처 함부르크 주총리, 미국-캐나다 순방

  • 페터 첸처(Peter Tschentscher) 함부르크 주총리(사민당) 및 경제ㆍ학술 대표단(총 30인)은 9.17.(수)-25.(목) 일간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함.

  • 주요 일정으로 대표단은 함부르크의 전략적 파트너 도시인 캐나다 퀘벡에서 경제정책 및 비즈니스 현안을 논의하고, ▲몬트리올 항만 및 에어버스 공장 ▲인공지능 연구소 ▲뉴펀들랜드 수소 산업 현장 등을 방문함.

  • ‑︎이어, 미국에서는 시카고(함부르크와 1994년부터 자매 결연 중)를 방문, 두 도시 경찰학교 간 교류 프로그램에 서명하고, 브랜든 존슨(Brandon Johnson) 시카고 시장 면담

  • (2)니더작센 상사법원 신설-국제 상사분쟁 영어 재판 가능

  • 니더작센州는 첼레 고등법원 내 상사고등법원 1개와 상사법원 3개를 2025.9월부로 신설하며, 국제 상사분쟁에 대한 영어 재판이 가능해질 예정임.

  • ‑︎이는 일정 요건을 갖춘 상급법원에 국제 상사분쟁에 관해 영어 재판이 가능한 상사법원 설치를 허용하는 연방법에 따른 조치
    ※ 상사고등법원은 분쟁가액 50만 유로 이상의 국내외 상업 분쟁을 담당하고, 일반 상사법원은 분쟁가액 10만 유로 이상의 사건을 담당할 예정

  • (3)슐레스비히홀슈타인-니더작센 경찰, 키일 항구에서 사보타주 혐의 화물선 수색

  •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경찰과 니더작센 주경찰은 9.7.(일) 키일 홀테나우 수문에서 공동 작전을 실시, 화물선 한 척을 검문 및 수색함.

  •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화물선은 8.26.(화) 키일 항만에서 드론을 이용해 독일 해군 함정을 촬영한 정황이 확인되어, 첩보 및 사보타주 혐의가 적용

  • ‑︎이에 따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경찰과 플렌스부르크 검찰청이 니더작센 주경찰과의 공조 하에 첩보 및 수사에 착수

  • 해당 선박은 카리브해 도서국가인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국기를 달고 북해에서 출항한 항공기로, 현재 킬 북항에 억류 중임.

  • (4)니더작센 등 독일 14개 지역 극우 무장단체 수색-피의자 중 현역 군인, 경찰 포함

  • 니더작센 형사경찰청(LKA)과 첼레 검찰청은 9.16.(화) 니더작센州 12곳, 바덴-뷔르템베르크州 1곳,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州 1곳 등 총 14개 부동산을 극우 무장조직 결성 혐의로 급습하여 수색함.

  • ‑︎수색 과정에서 다수의 장ㆍ단총 및 실탄, 탄약, 현금, 폭발물이 발견되었고, 피의자 8명 중 현역 군인 2명, 연방경찰관 1명, 예비역 군인 2명 등이 포함

2. 주요 산업ㆍ경제 동향

  • 가.산업 및 에너지 동향

  • (1)슐레스비히-홀슈타인 방산기술 협의체, 2024년 연례보고서 발표

  •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경제 연구진흥협회(Studien- und Fordergesellschaft der Schleswig-Holsteinischen Wirtschaft e. V.)* 산하 방산기술 협의체**는 9.6(금) 2024년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방위산업 연례보고서를 발표함.
    *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경제 연구진흥협회는 동 연방주 기업 협회로,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 내 약 300개 기업이 가입
    ** 동 협회 산하 방산기술 협의체는 관내 방산기업 간 네트워킹 및 협력 촉진을 위해 1994년 설립되었으며, 총 40개 이상 기업이 소속되어 있고, 매년 연례 회의를 개최하고 연례 보고서를 발간

  • ‑︎특히 금년 보고서는 방산기술 협의체 창설 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발표되었으며,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 방산산업의 발전, 현황, 전망을 포괄적으로 분석

  • 동 보고서는 방산산업에 대해, 국가안보와 전략적 자주성의 핵심이며, 산업 발전 및 고용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요성이 증대되었다고 강조함.

  • ‑︎그러나 실제 방산 관련 계약이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연방정부의 조속한 장기적 조달 계획 및 실질 계약 체결 ▲EU 차원의 일괄 입찰 의무 예외 및 ESG 기준 배제 철회 조치 ▲독일 연방군 조달 시 중소기업 참여 확대 보장 및 절차 간소화 등 요구

  • (2)에어버스 협력사 ACM 에어로스페이스, 함부르크로 본사 이전

  • 에어버스의 협력사인 항공기 객실 제조업체 ACM 에어로스페이스*가 2025.12월부로 바이에른州 멤밍겐(Memmingen)에서 함부르크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임.
    * 항공기ㆍ헬기 객실 생산 및 정비 기업으로, 에어버스 A380 및 A350 기종에 객실 부품 등을 공급하며, 함부르크 소재 항공기 정비기업 루프트한자 테크닉과도 객실 개조 및 정비 부문에서 협력

  • ‑︎함부르크 이전 대상은 전체 생산 시설과 R&D 센터, 구매, 마케팅, 재무, 고객지원 등 핵심 부서이며, 현 직원 70명에서 중기적으로 최대 150명까지 증원 예정

  • 함부르크는 세계 2대 항공기 제조기업 에어버스, 항공 정비기업 루프트한자 테크닉, 응용항공연구센터(ZAL) 등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3대 민간 항공기 생산 거점인바, 금번 이전은 함부르크가 독일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더욱 부상하는데 기여할 전망임.

  • (3)제7차 니더작센 철강대화 시행

  • 니더작센 경제부는 9.16.(화) 제7차 니더작센 철강대화를 주최하고, 업계 관계자 25명 참석 하에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입장문을 채택, 연방정부와 EU 집행위원회에 전달함.

  • ‑︎금번 회의의 공동 요구사항은 ▲2026년 만료 예정인 무역 보호 조치(Safeguards) 연장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보완 및 확대 적용 ▲에너지 가격 보장 ▲수소경제 활성화 보장 ▲친환경 철강 인센티브 등

  • 독일 철강산업은 수입 저가 철강과의 경쟁, 높은 에너지 가격, 불확실한 정책, 친환경 전환 등 부담 요인으로 2025년 상반기 생산량이 전년 대비 .12% 감소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

  • ‑︎니더작센은 독일 철강 총 생산량의 17%가 생산되고, 철강 산업 종사자 1만 명, 전체 고용은 35만 명에 달하는 독일 내 주요 철강 생산지에 해당

  • (4)후줌에서 북독일 최대 규모 풍력박람회 개최

  •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 후줌(Husum)에서 9.15.(월)-19.(금)일간 북독일 최대 규모 풍력박람회가 개최, 550개 업체가 참여함.

  • ‑︎후줌 풍력박람회는 함부르크 풍력박람회와 격년으로 개최되는 박람회로, 금년에는 풍력발전, ITㆍ사이버보안, 전력 시장, 재활용, 그린수소, 저장기술 등 업체가 참여

  •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정부는 9.16.(화) 내각회의를 해당 박람회장에서 개최하고, 주총리 및 장관들이 박람회장을 시찰하는 등 적극 지원함.

  • (5)메르세데스-벤츠, 신규 GLC 전기 SUV 브레멘 공장에서 생산

  •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사 베스트셀러 GLC의 신규 전기 모델을 브레멘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결정을 발표하였으며, 양산은 2026/1분기 시작할 예정임.

  • ‑︎이로써 브레멘 공장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차를 모두 생산하는 통합 공장으로 발전할 예정

  •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관세 정책에 대비해 GLC 내연차 모델은 2027년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는바, 금번 브레멘 전기차 생산 결정은 내연차 생산 이전으로 인한 생산ㆍ일자리 공백을 방지하는 조치로 평가

  • 나.해양경제ㆍ물류

  • (1)함부르크 항만, 2025년 유럽 항만 중 가장 큰 성장

  • 덴마크 해운 조사기관 시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는 9.9.(화)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항로 변경과 해운 동맹 재편 결과를 분석, 함부르크 항만을 유럽 최대 수혜 항만으로 평가함.

  • 함부르크 항만은 ▲대형 화물선 입항 증가 ▲선박 규모 확대 등으로 월평균 선복량이 169,000TEU 증가하고, 유럽 항만 점유율도 15%로 증가함.

  • ‑︎그 외 발렌시아 항만도 선복량이 78,000TEU 증가한 반면, 앤트워프 항만은 138,000TEU 감소, 탕헤르 항만도 122,000TEU 감소

  • 함부르크 항만의 성장 요인으로는 ▲홍해 항로 우회로 인한 내륙 연결항 직항 증가 ▲MSC의 함부르크 항만 지분 참여로 인한 물동량 증가 등이 지목됨.

  • (2)라인메탈, 브레멘 뤼르센 군용 조선소 인수 

  • 독일 최대 방산기업인 라인메탈(Rheinmetall)은 9.14.(일) 브레멘州 조선기업 뤼르센(Lürssen)의 군함 부문 자회사 NVL(Naval Vessels Lürssen) 인수를 발표, 해군 조선업 진출을 공식화함.

  • ‑︎NVL 소유 조선소는 △함부르크 블롬+포스(Blohm+Voss) 조선소, △함부르크 노르더베르프트(Norderwerft) 조선소, △빌헬름스하펜 노이에 야데베르프트(Neue Jadewerft) 조선소, △볼가스트 페네-베르프트(Peene-Werft) 조선소 등 4곳

  • 뤼르센 그룹은 군사 위협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방산 산업 내 통합을 통해 복잡해진 현대 무기체계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필요가 있다며 매각 이유를 설명하였고, 뤼르센 그룹은 NVL 매각 후 대형 요트 사업 등 민간 부문에 집중할 예정임.

  • (3)뤼르센 조선소, 자율주행 수상 드론 사업 진출

  • 브레멘州 소재 뤼르센 해군 조선소(Naval Vessels Lürssen)는 영국 크라켄 테크놀로지 그룹(Kraken Technology Group)과 합작 법인을 설립, 2025년 말부터 자율주행 수상 드론을 양산할 계획임.

  • ‑︎뤼르센 조선소는 크라켄의 Kraken Scout K3 모델을 함부르크 블롬+포스 조선소에서 2025년 말부터 양산할 계획

  • ‑︎상기 계획은 그간 영국ㆍ미국 업체들이 지배적이던 자율주행 수상시스템 부문에 독일 기업 최초로 실질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

  • (4)브레멘 주정부, 컨테이너 수령 시 디지털 인증 의무화

  • 브레멘 주정부는 9.9.(화) 컨테이너 인도의 디지털 절차에 관한 규정을 채택, 향후 컨테이너 수령 시 디지털 인증을 의무화해 마약 밀수 등 범죄를 차단하고 대응을 강화하기로 함.

  • ‑︎동 규정은 10.1.(수) 발효 예정이며, 함부르크도 같은 날 해당 규정을 시행하는바, 북독일 항만 간 통일된 절차가 마련될 예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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