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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독일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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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독일 4개 연방주 정세 동향 (4.25~5.8)

작성자
주함부르크총영사관
작성일
2026-06-06

1. 주요 정세 동향

  • (1)메르츠 연방총리, 제14차 국가해양회의에서 해양안보 강화 촉구-해안 주정부의 항만 지원 확대 요구는 거부

  • 메르츠(Friedrich Merz) 연방총리는 4.29.(수)-30.(목) 양일간 니더작센 엠덴(Emden)에서 개최된 제14차 국가해양회의*에 참석, 해양안보와 자유로운 글로벌항로 이용이 독일 경제의 번영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함.

  • ‑︎이를 위해 연방정부가 조선 산업에 대한 대규모 대출 보증 등을 포함한 15개 행동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
    * 연방정부와 해안 주정부, 해운·조선·항만 업계는 격년으로 독일 최대 해양정책협의체 국가해양회의(Nationale Maritime Konferenz)를 개최

  • 플로스(Christoph Ploß) 연방해양특임관은 연방정부가 조선업을 대규모 보증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향후 독일 내 수백만 또는 수십억 유로 규모의 프로젝트를 보증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통해 독일 해양산업의 경쟁력과 국내 가치창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함.

  • ‑︎연방정부는 현재 독일 내 해양경제 관련 직·간접 일자리가 최대 약 40만 개에 달하며, 향후 수년 간 해양산업 강화 조치를 통해 10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

  • 한편, 함부르크·니더작센·브레멘·슐레스비히-홀슈타인·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등 해안 5개 주와 독일 항만기업중앙협회는 연방정부가 항만 기본 지원금을 현행 연간 3,830만 유로에서 5억 유로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하였으나, 메르츠 총리는 헌법상 항만은 기본적으로 주정부 소관이라는 점을 들어 즉각적인 대폭 증액에는 난색을 보임.

  • ‑︎첸처(Peter Tschentscher) 함부르크 주총리는 항만의 이중용도(Dual-Use) 인프라 정비 필요성을 강조하며 함부르크 항만만으로도 80억 유로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

  • ‑︎해안 주정부들은 향후에도 연방정부와 항만 재정 지원 확대 문제를 지속 협의하겠다는 입장

2. 주요 산업ㆍ경제 동향

  • 가.산업 및 에너지 동향

  • (1)티센크루프, 경영환경 개선으로 인도 진달과의 철강 부문 매각 협상 중단-독자 재건 노선으로 전환

  • 티센크루프는 2025.9월부터 추진한 인도 철강기업 진달 스틸(Jindal International Steel)과의 철강 부문 매각 협상을 중단한다고 5.2.(토) 발표함.

  • 티센크루프는 최근 철강 부문의 경영환경이 개선되고 구조조정이 진전되었으며, EU 차원의 철강산업 보호 조치 강화 등으로 여건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하면서, 티센크루프 스틸 유럽의 독자적 재건 및 중장기적 독립화 노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임.

  • ‑︎다만 이미 발표된 구조조정 계획인 약 2만 6천 명 근로자 중 1만 1천 명 감원ㆍ아웃소싱 계획은 그대로 진행

  • (2)아르셀로미탈 브레멘 제철소, 50MWh 규모 북독일 최대 배터리 저장 시설 건설 계

  • 룩셈부르크 기반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과 EDF 파워 솔루션 독일(EDF power solutions Deutschland)은 5.5.(화) 브레멘 제철소 부지에 25MW 출력, 50MWh 저장용량의 대규모 배터리 저장시설을 구축·운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 ‑︎동 시설은 2026년 가을 착공해 2027년 완공될 예정으로 보도되었으며, 이는 독일 아르셀로미탈 제철소 최초의 배터리 저장 시설이자 완공 시 북독일 최대 규모의 설비가 될 전망

  • 배터리 저장시설 건설 목적과 관련해, 아르셀로미탈측은 전력 가격이 저렴한 시간대 충전·피크 시간대 방전 방식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전기 제철로 도입 기반 마련이 가능하다고 설명함.

  • (3)2025년 니더작센 에너지전환 보고서 발표-연방정부 재생에너지 정책 후퇴 비판

  • 5.4.(월) 니더작센 에너지부가 발표한 2025년 니더작센 에너지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니더작센주는 ▲2025년 전력 소비를 연간 수지상 거의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 ▲풍력 807기 허가ㆍ203기 신규 가동 ▲허가 기간 10.6개월 단축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전국 최저가ㆍ최대 물량 입찰 등 성과를 기록함.

  • ‑︎또한 난방 부문의 경우 히트펌프(공기·지열·수열 등 주변 환경의 열을 전기로 압축·증폭해 건물 난방과 온수 공급에 활용하는 장치) 보급이 크게 확대된바, 2025년 니더작센 내 히트펌프 보조금 승인 건수는 약 35,700건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인구 대비 히트펌프 보조금 승인 기준 독일 내 최고 기록에 해당

  • 마이어(Christian Meyer) 니더작센 에너지장관은 라이헤(Katherina Reiche) 연방경제장관이 추진하는 ▲가정용 태양광 발전장비 지원 축소 ▲배터리 저장시설 확충 제동 ▲가스발전소 우선 지원 등 정책이 재생에너지 확대에 역행할 수 있다고 비판함.

  • ‑︎마이어 장관은 라이헤 연방경제장관의 정책 방향이 니더작센 내 320억 유로 이상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주장

  • (4)슐레스비히-홀슈타인 2025년 태양광 설치 822MW로 사상 최고치-2030년 10GW 목표 절반 근접

  •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재생에너지협회(LEE.SH) 자료를 바탕으로 4.29.(수) 독일 주요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2025년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822MW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협회가 설정한 목표치인 주 면적 대비 4.65%를 최초로 초과함.

  • ‑︎아울러 2030년까지 10GW 설치 목표 관련, 현재 누적 4.6GW로 절반에 근접하며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다만 연방정부 차원에서 논의 중인 태양광·풍력 출력 제한 및 지원제도 변화가 향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는 신축 건물 태양광 설치 의무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임.

  • (5)원-디아즈, 보르쿰 가스전 추가 개발 계획 추진-독일 측 환경영향평가 참여

  • 4.24.(금) 독일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에너지기업 원-디아즈(ONE-Dyas)는 보르쿰 인근 북해 해역에서 기존 가스 개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네덜란드 해안으로부터 약 40km 떨어진 지점에 신규 위성 플랫폼을 설치하고, 이를 기존 플랫폼과 연결해 추가 가스전을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 중임.

  • ‑︎시설 전체는 네덜란드 해역에 위치하나 독일 국경에서 650m 거리이고 가스전 일부가 독일 해역까지 뻗어 있어, 에스포 협약(Espoo Convention)에 따라 독일도 환경영향평가에 참여

  • 독일 측 관할 당국인 니더작센 광업에너지지질청(LBEG)은 6.5.(금)까지 독일 측 의견 수렴 진행 중임.

  • ‑︎현재 채굴 중인 기존 가스전에 이어 추가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환경단체와 지자체의 반발 예상

  • 나.해양경제ㆍ방산ㆍ물류

  • (1)라인메탈, 키일 소재 독일해군조선소 비구속 인수 제안 제출-TKMS와 경쟁 예상

  • 라인메탈(Rheinmetall)은 5.7.(목) 키일 소재 독일해군조선소(German Naval Yards Kiel, GNYK) 인수를 위한 비구속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힘.

  • ‑︎라인메탈은 현재 진행되는 재무 실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구속력 있는 인수제안서 제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

  • ‑︎라인메탈은 2026.3월 북독일 조선소 NVL 인수에 이어 군함 건조 부문 역량을 추가 확대한다는 계획 공개

  • 한편, 키일 소재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도 2026.1월 독일해군조선소에 비구속 인수제안을 제출한 바 있어, 방산 조선 부문 주문 확대에 따른 양사 간 인수경쟁이 예상됨.

  • (2)중국 국영 선사 코스코(COSCO), 함부르크 물류업체 치펠(Zippel) 인수 추진-연방헌법수호청 반대

  • 중국 국영 선사 코스코(COSCO)가 네덜란드 자회사를 통해 추진 중인 함부르크 물류업체 지펠(Konrad Zippel Spediteur GmbH) 지분의 80% 인수 관련, 연방카르텔청(Bundeskartellamt)은 경쟁법상 해당 인수를 승인했으나, 연방헌법수호청(Bundesamt fuer Verfassungsschutz)은 연방경제부 투자심사 절차에서 안보상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4.29.(수) 보도됨.

  • ‑︎헌법수호청은 코스코의 독일 및 유럽 항만·물류망 내 누적 영향력 확대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보도

  • ‑︎현재 연방경제에너지부 주도의 외국인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며, 경쟁법상 승인과는 별도로 연방내각의 최종 판단이 필요한 가운데, 일부 언론은 하계 휴정 이전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

  • 코스코는 2023년 함부르크 톨러오르트 컨테이너 터미널 지분 24.99%를 이미 보유 중으로, 지펠 인수 시 항만-철도 연계 통합 물류 체계 구축이 가능해짐.

  • ‑︎금번 인수 시도는 중국의 항만 터미널에 이어 내륙 운송망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되며 일대일로 전략과의 연계 가능성도 제기

  • (3)호르무즈 개방 선언에 하팍로이트-독일선주협회 조심스러운 낙관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3.(일) 전쟁 비당사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미군 호위 하에 허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독일 해운업계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임.

  • ‑︎하팍로이트(Hapag-Lloyd)는 상황을 신중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독일선주협회는 민간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을 위한 조치를 원칙적으로 환영하면서도, 기뢰 위협과 대규모 선박 통항 조율 등 미해결 과제가 있다고 지적

  • 독일선주협회에 따르면 현재 페르시아만 지역에는 독일 관련 선박 47척과 선원 약 1,000명이 통항에 차질을 겪고 있으며, 이 중 하팍로이드 선박 4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 ‑︎5.4.(월) 키일에서 독일 연방해군 기뢰탐지함 한 척이 출항하였고, NATO 기뢰 대응 전대에 편입돼 향후 호르무즈 투입 시 신속 대응 가능한 위치에 배치 예정

  • 다.거시경제 동향

  • (1)키일세계경제연구소, 독일 1분기 GDP 0.3% 성장-이란 전쟁이 회복세 제동 우려

  • 키일세계경제연구소는 4.30.(목) 독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6/1분기 독일 GDP 0.3% 성장에 대해, 4분기 재정 지출 급증 후 반작용 우려와 겨울철 건설업 경기 위축 속에서도 이룬 괄목할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3월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2분기에는 GDP 성장세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함.

  • ‑︎이란 전쟁과 이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물류 불확실성, 기업 심리 악화 등은 2분기 이후 독일 경제 회복세를 제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특히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제조업 비용 부담과 가계 실질구매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존재

  •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걸프 지역뿐 아니라 아시아 원자재 의존 제조 국가들의 중간재 공급망 붕괴로 부정적 효과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제기

  • ‑︎현재 시장 기대치대로 에너지 가격이 완만하게 하락하더라도, 에너지 가격 충격의 결과,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

  • (2)키일세계경제연구소, 미국의 25% EU 자동차 관세 시 독일 자동차 산업 최대 300억 유로 손실 추산

  • 5.2.(토) 보도에 따르면 키일세계경제연구소는 미국이 EU산 자동차·트럭 수입 관세를 25%로 인상할 경우 독일 자동차 산업이 단기적으로 약 150억 유로, 장기적으로는 약 300억 유로의 생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추산함.

  • 거시경제 차원에서는 슬로바키아가 단기 실질 부가가치 약 -0.85% 감소로 가장큰 피해를 입고 독일ㆍ헝가리ㆍ스웨덴이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함.

  • ‑︎특히 독일의 경우 이미 저성장 국면에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EU 외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임을 감안하면 직접적이고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

  • (3)키일세계경제연구소, 5천억 유로 투자 시 유럽 자주 방위 가능 전망

  • 키일세계경제연구소는 5.7.(목) 「스파르타 2.0(Sparta 2.0 )」 보고서를 발표하고, 유럽이 전략적 방위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방공, 위성정찰, 지휘통제 등 현재 열세에 놓인 10개 핵심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함.

  • ‑︎보고서는 유럽 방위 자율성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약 1,500억~2,000억 유로, 향후 10년간 약 5,000억 유로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

  • 보고서는 유럽이 세계 2위 국방 지출에도 미국에 국방을 전략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핵심 원인으로 방산 파편화를 지목하고, EU가 미국 대비 투자 대비 30~40% 적은 전력을 얻고 있다는 점을 지적함.

  •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유럽 초국가 기구 대신 독일ㆍ프랑스ㆍ폴란드ㆍ영국 등 핵심국 주도 연합을 중심으로 북유럽ㆍ발트3국ㆍ네덜란드 해양 연합 등 분야별 선도 연합(Lead Coalition) 구성을 제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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