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포르투갈대사관)
포르투갈 주간 경제 동향 ('24.12.14.~23.)
o (중앙은행, 내년도 재정 적자 발생 경고) 포르투갈 중앙은행은 정부가 예상한 순지출 증가율, 사회복지비용·연금 지출 금액 등이 적게 집계되었고 예산안에 미반영 되어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EU 예산 규정을 위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함.
- EU 및 IMF 등 주요 기관에서는 내년도 포 정부 재정 흑자 전망
o (EU-MERCOSUR 무역 협정, 포르투갈 와인 및 농산물 수출에 큰 기회) EU-MERCOSUR 무역 협정으로 포르투갈 와인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어 최대 시장인 브라질로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올리브유와 유제품도 관세 인하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브라질을 포함한 MERCOSUR 시장에서 소비 증가 예상
o (포르투갈, 2024년 3분기 EU 국가 중 일자리 수 적은 8번째 국가) 유럽통계청(Eurostat)의 발표에 따르면, EU 국가의 2024년 3분기 일자리 공석 비율*은 2.3%를 기록하며 전분기 2.4% 보다 0.1%포인트 하락함.
* 전체 일자리 수 중에 현재 공석인 일자리 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
- 가장 높은 일자리 공석 비율을 기록한 국가는 네덜란드(4.3%), 벨기에(4.2%),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한 국가는 루마니아(0.8%), 불가리아(0.8%), 폴란드(0.9%)로, 포르투갈은 1.4%를 기록하며 최하위 8개국에 포함되어 일자리 수요 저하 및 고용시장 긴축 시사
o (포르투갈, OECD 국가들 중 가장 심각한 주택 위기 직면) 공공정책 연구 비영리단체 Causa Publica의 조사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지난 10년간 리스본, 포르투, 알가르브 지역의 주택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라 소득 상승률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해 주거난이 발생했고, OECD 38개국 중 가장 심각한 주택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발표함.
o (정부, 금속 광물 탐사 계획 발표) 2023년 포 금속 광물 수출은 68만 570톤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나 오히려 아연, 주석 등 금속 광물의 원가는 감소, 정부는 EU의 원자재 규제에 맞춰 구리, 금, 리튬과 같이 수요가 많아 단가가 높은 광물에 대한 새로운 탐사 및 채굴 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함.
o (포 자동차 산업, 향후 2년간 정체 예상) 포 자동차 업계는 유럽 내 구조적 문제와 생산량 감소, 수출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올해 자동차 부품 수출이 전년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2년간 정체기를 거칠 것으로 전망함.
o (EU일반법원(EGC), 마데이라 자유무역지대 조세 혜택 위법 판결 확정) EGC는 포 정부가 마데이라 자유무역지대(ZFM) 소재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 등 조세 혜택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음에도 낮은 법인세율(3~5%)을 적용한 조치가 불법이라고 판결함.
- 동 판결로 포 정부는 기업으로부터 약 8억 4천만 유로의 세금을 회수할 예정
o (이민자 1천 명 관광 분야 직업 훈련비 지원) 정부는 이민자 고용 및 사회 통합을 목적으로 관광 분야에 종사할 이민자와 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총 2,090유로 교육비를 지원하며, 호텔 및 관광 전문학교에서 4개월간 직업 교육을 진행할 예정임.
o (정부, 기후청(ApC) 신설) 정부는 내년 1.1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청(ApC)을 설립하고, 환경부 직원 일부와 환경청(APA) 직원들을 통합하여 국제 기후 협상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할 예정임.
- 2026년부터 시행될 기후사회기금(FSC)을 포함한 여러 기후 관련 기금을 관리하고 에너지 효율성 프로그램과 저소득층 가구 지원에 집중할 계획
o (내년 최저임금 870유로로 인상) 정부는 내년 최저임금을 870유로로 인상한다고 발표, 동 결정은 향후 3년간 적용되는 경제 성장 및 임금 인상 협정의 일환으로, 매년 50유로씩 최저임금을 인상할 예정임.
o (포르투갈, 2030 월드컵 공동 주최로 4억 유로 세수 전망) 정부는 2030 월드컵을 공동 주최함으로써 약 4억 유로에 달하는 세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GDP도 약 7억에서 9억 유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o (포르투갈 고용 전망, 제조업 경기 침체 우려 속 건설업만 상승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초 고용 감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으며 제조업의 전망이 특히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됨.
- 건설업은 고용 전망이 꾸준히 개선 중이며, 서비스업은 긍정적으로 보이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전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