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매체 및 보도일자 : Tehran Times紙 (6.22) 

□ 주요내용

ㅇ (압돌라히안 외교장관의 서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란 국민과 비극적인 헬기 추락 사고로 희생된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함.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장관 및 여타 동승자들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매우 비극적인 일임.

- 본인(김 대사)은 지난 3월 신임장 사본 제출 계기 압돌라히안 장관과 면담을 가짐. 당시 노련한 외교관으로서 압돌라히안 장관의 모습이 인상깊었으며, 그와 유쾌한 대화를 나눔. 한-이란 관계 개선 관련, 그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은 본인으로 하여금 양국 관계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하였음.

- 압돌라히안 장관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본인은 주이란한국대사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조문록 서명식에 참석하였으며, 어려운 시기에 이란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였음.

ㅇ (압돌라히안 외교장관의 외교적 업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압돌라히안 외교장관은 재임기간 동안 다양한 국가들과 대화를 촉진하고 이란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줌. 복잡한 문제를 건설적 대화를 통해 해결코자했던 그의 노력은 평화롭고 협력적인 국제관계 구축에 대한 그의 헌신을 보여줌.

- 특히, 한-이란 관계 관련, 압돌라히안 장관은 양국관계를 강화하고 개선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함. 재임기간 동안 그는 동결자금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했으며, 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긍정적 계기를 마련함.

- 양국 외교장관은 2023년 9월 4일 전화통화를, 2023년 9월 22일 제78차 유엔총회 계기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임을 표명함. 또한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란과 유엔이 공동 주최한 '모래 먼지 폭풍 국제회의'에 참석함. 지금 우리는 양국 간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경로 위에 서있음.

ㅇ (한-이란 관계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가?) 압돌라히안 장관의 유산을 기리며,한국과 이란의 관계는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공동의 이익에 따라 나아갈 것이라고 믿음.

- 양국은 오랜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양국은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협력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 양국이 이러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함.

-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지난 외교적 노력의 결과 다져진 토대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함.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국과 이란의 관계가 양국의 안정과 성장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번창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함.

- 주이란한국대사로서 양국관계 증진과 압돌라히안 장관이 추구했던 밝은 미래의 도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  끝.